이명수 의원 "아동학대·안전사고 예방교육 주기적·의무적 시행해야"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와 안전사고가 최근 4년간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보육진흥원에서 받은 '2014∼2017년 어린이집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 발생 현황'자료를 보면,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 발생 건수는 2014년 295건에서 2015년 427건, 2016년 587건, 2017년 815건 등으로 매년 늘었다.

어린이집 안전사고 발생 건수도 2014년 5천827건에서 2015년 6천797건, 2016년 8천539건 등으로 계속 늘다가 2017년에는 8천467건으로 소폭 줄었다.

아동학대와 안전사고가 증가한 반면 전국 어린이집 수는 심각한 저출산의 영향으로 2014년 4만3천742개소에서 2015년 4만2천517개소, 2016년 4만1천84개소, 2017년 4만238개소 등으로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명수 의원은 "보육교직원 대상으로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주기적,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