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가 밝힌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심신미약 감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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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30대 남성이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어 "이 사람의 우울증이 범행을 발현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입증이 되면 모르겠지만 CCTV를 봤을 때 심신미약 감형 가능성은 이번 사건에 한해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피의자는 자신의 자리의 음식물을 치워달라고 아르바이트생에게 말했고, 아르바이트생이 자리를 치웠지만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시비가 붙었다.

이어 "피해자가 30여차례 찔린 상황이라 부모에게 시신을 확인을 못 시켜줄 정도로 참혹한 상황이라 국민 청원 게시판에도 글이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피의자 동생 공범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초 PC방에서 형이 항의하는 가운데 동생이 함께 있다. 경찰이 왔다 간 후 형은 흉기를 가지러 집에 갔다. 동생은 PC방에서 피해자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그 의미는 형과의 얘기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