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증시와 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어제 상해 지수가 2500선마저 내줬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 3분기 성장률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3분기 성장률 결과에 따라서는 중국 증시 움직임에 또 다른 충격이 예상되는데요.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 입장에서는 그 어느 국가보다 관심이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국 증시가 폭락하는 원인과 3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어제 중국 증시가 또다시 폭락했는데요. 올들어 얼마나 떨어졌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3차 저지선 2500선 붕괴, 중국 정부 당황

-2014년 11월 이후 4년 만 최저수준 기록

-위안화 대폭 절하, 달러당 7위안 붕괴 관심

-중화경제권 중심,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

-코스피와 원화값, 중국 영향 받아 동반 하락

우리 시간으로 어제 새벽에 발표된 미국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이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았는데도 왜 중국 증시가 폭락한 것입니까?

-환율조작국 지정되지 않았지만 모니터링

-환율심층대상국과 환율관찰대상국 간 중간

-중국, 환율보고서 발표 후 위안 대폭 절하

-미국 유엔 우정협정 탈퇴, 중국 직접 타격

-남중국해를 둘러싼 영토분쟁 또다시 부각

이제 중국 주가 하락이 무서운 것은 중국 기업들의 디폴트 사태와 금융사들의 마진 콜 현상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점이 아닙니까?

-중국 부채비율, 10년 만에 160%->260%

-주가 하락, 상장기업 자금조달 상당한 차질

-8월까지 디폴트액 700억 위안, 작년의 4배

-중국 금융사와 투자자, 마진 콜->디베러비지

-디폴트와 마진 콜 해결 위해 보유주식 처분

방금 말씀하신 마진 콜과 디레버리지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다시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마진 콜, 증거금이 부족한 현상을 의미

-디레버리지, 투자분 회수로 증거금 부족 보완

-레버리지와 글로벌 비중 낮아 전가 어려워

-위기 발산형인 미국과 달리 ‘위기 수렴형’

-위기 비용 중국 부담->중국 경기 직접 타격

이런 가운데 오늘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오늘 발표될 3Q 성장률, 전 세계가 주목

-예상치 6.6%로 둔화, 1Q 6.8%->2Q 6.7%

-IMF, 올해 6.6%, 내년 6.4%->6.2% 하향

-소비자 물가, 올해 1월 1.5%->9월 2.5%

-올해 안에 소비자 물가, 3%대 도달할 전망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경기둔화 속 물가상승

중국 경기가 스테그플레이션에 빠지면 정책적으로도 대응하기도 어려운 것이 중국 증시를 더 어렵게 하는 요인이 아닙니까?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 성장률 제고

-하지만 인플레와 외자이탈 더 촉진 우려

-금리인상과 재정지출 축소, 인플레 안정

-하지만 성장률과 주가 더 떨어뜨리는 요인

-중국, 법인세 인하 등 공급중시 정책 보완

IMF 끝으로 3대 예측기관들의 내년도 전망이 다 나왔는데요. 중국 경제는 어떻게 예상되고 있습니니까?

-미국과 인도는 웃고 중국과 한국은 울어

-선진권과 신흥권 간 차별화 현상 심화돼

-선진권-성장률 유지, 신흥권-성장률 하향

-같은 경제권에서도 개별 국가 간 차별화

-선진권, 미국은 성장, 유로권 성장 둔화

-신흥권, 인도는 고성장, 중국과 한국은 하향

어제 국내 금융시장을 보면 중국 증시와 위안화 환율에 얼마나 취약한 것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날이었지 않습니까?

-코스피 지수 19P 하락, 원?달러 8원 상승

-올해 9월 이후 유커 윔블던 현상 더 심화

-동조화 계수 급등, 증시 0.8, 외환시장 0.9

-모건스탠리, 중국 연관비중 높은 ‘T10’

-한국이 중국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분류

-대외경제정책 등 하루 발리 중국 쏠림 탈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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