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미국 백화점 상징' 시어스 파산…"혁신 인색하면 대기업도 훅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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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경] '미국 백화점 상징' 시어스 파산…"혁신 인색하면 대기업도 훅 간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810/AA.18049868.1.jpg)
시어스는 디지털 기반의 신흥 강자인 아마존과 이베이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경영진이 1970년대 미국 전역에 3500개 점포를 운영했던 최대 유통업체라는 자부심을 내세우며 혁신은 주저했다. 또 본업인 유통부문 경쟁력이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는데 증권·보험업 등 다른 사업 확장에만 골몰했다.
한때 미국 백화점의 상징으로 시장을 지배했던 시어스의 추락에 ‘남의 일 같지 않다’는 반응이 많았다. “백화점만의 문제는 아니다. 혁신에 인색하면 대기업도 ‘훅’ 간다” “창의적 리더, 효율적 기술, 데이터 분석 없이는 재기가 어렵다” 등 댓글이 이어졌다.
10월16일자 <脫원전 1년 만에 핵심인력 205명 짐 싸…“원전 생태계 다 무너질 판”> 기사는 원전 수출이 없을 경우 원전인력 10명 중 3명은 실직자가 될 것이란 전망을 담은 ‘원전산업 생태계 개선방안’ 보고서 내용과 현실로 나타난 원전인력 이탈 양상을 전했다. “원전 전문가의 해외 이탈은 재앙 수준이다” “에너지 정책 대전환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 등 의견이 엇갈렸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