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캐나다 몬트리올에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신설했다. 몬트리올 AI센터는 서울,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뉴욕에 이은 삼성전자의 7번째 AI 연구센터다.

▶본지 10월17일자 A15면 참조

18일(현지시간) 열린 개소식에는 조승환 삼성리서치 부사장, 이근배 한국 AI 총괄센터장(전무), 래리 헥 실리콘밸리 AI 연구센터장, 마르크 가노 캐나다 교통부 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몬트리올 AI 연구센터를 통해 맥길대, 몬트리올대 등 현지 AI 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센터장은 머신러닝, 휴먼로봇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그레고리 듀덱 맥길대 교수가 맡았다. 몬트리올 AI 연구센터는 머신러닝과 음성인식 분야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