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자국 총영사관에서 살해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검찰은 카슈끄지 실종 사건에 대한 초기 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 수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자국인 18명을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슈끄지는 사우디 왕정에 비판적인 칼럼을 작성한 언론인으로 주목받다가 지난 2일 이스탄불의 총영사관을 방문한 뒤 실종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