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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당국은 카슈끄지의 시신이 묻혀 있을 만한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 주변 지역을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터키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 대변인 외메르 첼리크는 이날 "터키는 카슈끄지 사건과 관련 아무것도 숨기지 않겠지만, 서둘러 누군가를 비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관영 아나돌루 통신이 전했다 . 사우디 검찰은 앞서 이날 카슈끄지가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용의자들과 몸싸움 도중 사망했다면서 이와 관련 18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체포된 18명 가운데 15명은 사우디에서 파견된 인물이고 2명은 총영사관 직원, 1명은 운전기사라고 뉴욕타임스가 사우디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전날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과 대화하고 카슈끄지 살해 조사에 대한 공조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에르도안 대통령과 터키 정부 고위인사들은 검찰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사우디에 대한 비난에 극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AFP 통신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