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 물량은 지방을 비롯한 비규제지역에 몰렸다.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승인이 지연되면서 수도권 인기 지역의 신규 공급이 미뤄지고 있어서다.

인천 검단·남양주·부산 등 4000여 가구 분양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9곳에서 4051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 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호반산업은 지난주 모델하우스(사진)를 연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순위 청약을 25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7층, 14개 동, 전용 72~84㎡ 1168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13곳에서 문을 연다. SK건설은 26일 인천 서구 가정동에서 ‘루원시티 SK 리더스뷰’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4층~지상 45층, 전용 75~102㎡, 237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도보권에 있고 인근에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이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같은날 유승종합건설은 검단신도시 AA4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84~107㎡, 938가구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26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 59~84㎡ 아파트 455가구와 오피스텔 96실로 구성된 단지다.
인천 검단·남양주·부산 등 4000여 가구 분양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