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성탐사선, 유럽과 공동 발사…7년 후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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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유럽이 19일(현지시간) 공동 수성탐사선 발사에 성공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유럽우주기구(ESA)는 이날 오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수성탐사선 2기를 실은 로켓 ‘아리안5’를 발사했다. JAXA는 보도자료를 통해 “로켓은 정상적으로 비행해 발사 26분47초 후 2개의 탐사선을 정상적으로 분리했다”며 “발사가 성공했다”고 밝혔다.
탐사선은 유럽과 일본이 공동 수성탐사 프로젝트인 ‘베피콜롬보’를 통해 개발한 일본의 ‘미오’와 유럽의 ‘MPO’다. 탐사선은 7년 후인 2025년 12월 수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MPO는 수성 상공 최대 1500㎞에서 표면을 관측하고, 미오는 최대 1만1800㎞ 상공에서 수성의 자기장과 입자를 측정한다. 이 측정치를 통해 수성의 구조를 밝히는 동시에 태양계 형성에 관한 비밀을 풀 실마리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일본이 수성 탐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수성 탐사는 미국에 의해서만 두 차례 이뤄졌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유럽우주기구(ESA)는 이날 오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수성탐사선 2기를 실은 로켓 ‘아리안5’를 발사했다. JAXA는 보도자료를 통해 “로켓은 정상적으로 비행해 발사 26분47초 후 2개의 탐사선을 정상적으로 분리했다”며 “발사가 성공했다”고 밝혔다.
탐사선은 유럽과 일본이 공동 수성탐사 프로젝트인 ‘베피콜롬보’를 통해 개발한 일본의 ‘미오’와 유럽의 ‘MPO’다. 탐사선은 7년 후인 2025년 12월 수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MPO는 수성 상공 최대 1500㎞에서 표면을 관측하고, 미오는 최대 1만1800㎞ 상공에서 수성의 자기장과 입자를 측정한다. 이 측정치를 통해 수성의 구조를 밝히는 동시에 태양계 형성에 관한 비밀을 풀 실마리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일본이 수성 탐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수성 탐사는 미국에 의해서만 두 차례 이뤄졌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