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차이나 광폭 성장‥디지털 원주민만 3억명
(사진 : 성정민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 부소장)

중국 디지털 경제의 쾌속 성장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성정민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 부소장장은 중국 디지털 경제의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3가지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첫번째는 8억명에 달하는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중 90%가 모바일 사용자 일 뿐 아니라 25세 이하의 이른바 디지털 원주민이 2억 8천만 명에 달하는 등 디지털 경제를 떠 받칠 소비와 생산의 규모가 갖춰져 있다는 겁니다.

두번째는 BAT라 불리는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의 대형 IT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와 인재 공급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산업의 경계를 넘어선 광범위한 중국의 디지털 생태계가 꼽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성 부소장은 디지털 기업들에게 많은 재량을 부여해 다양한 실업을 할 수 있게 한 중국 정부의 역할도 중국 디지털 경제의 높은 성장을 전망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습니다.

성정민 부소장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리는 `2019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에 서 `Digital China...기회인가, 위기인가`하는 주제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중국의 변화가 미칠 영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갖습니다.

성 부소장은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의 아시아 연구진을 이끌며 중국 경제를 포함해 글로벌 경제·경영 이슈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7년부터는 맥킨지 상하이 사무소에 상주하며 중국 경제 및 비즈니스 전문가로 활동하며, 중국 내 글로벌 기업은 물론 중국 현지 기업과 정부기관에 경영과 경제 관련 자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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