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인센티브 도입해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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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업이 오래간다
![최태원 SK 회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과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이 지난 4월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제3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810/AA.18044774.1.jpg)
![SK그룹, 인센티브 도입해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https://img.hankyung.com/photo/201810/AA.18060507.1.jpg)
이를 위해 국내 최대 물류 회사인 CJ대한통운과 지역 물류 거점을 핵심으로 하는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경쟁사인 GS칼텍스와도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주유소 자산 공유를 통한 택배 서비스 ‘홈픽’을 내놨고, 앞으로 두 회사의 주유소를 ‘물류 허브’로 구축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공유 인프라 포털’을 만들어 반도체산업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협력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반도체 아카데미에서 공정, 소자, 설계, 통계 등 120여 온라인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SK는 사회적 가치 창출 전문가인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SK는 2012년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KAIST와 공동으로 ‘사회적 기업가 MBA’ 2년 전일제 과정을 개설했다. 졸업생의 86%가 실제 창업했고, 그중 10개는 투자 유치에 성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최 회장은 종종 교육 현장을 찾아 졸업생들에게 선배 경영인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