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T 소외계층 없애자…'스마트 스쿨' 교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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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업이 오래간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스쿨’ 지원학교로 선정된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냉장고와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 주방 가전제품을 기증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810/AA.18060495.1.jpg)
![삼성전자, IT 소외계층 없애자…'스마트 스쿨' 교육 기부](https://img.hankyung.com/photo/201810/AA.18060342.1.jpg)
2012년 도입한 ‘삼성 스마트 스쿨’은 지역,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정보기술(IT)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했다. 삼성 스마트 스쿨 시스템은 태블릿, 전자칠판, 무선네트워크 등으로 이뤄진 최첨단 교실 수업 운영을 위한 시스템으로, 학생별 수준에 맞게 자기 주도적으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스쿨 운영에 필요한 장비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2017년까지 65개 학교, 148학급, 2700여 명이 삼성 스마트 스쿨의 도움을 받았다.
삼성 드림 클래스는 여건이 좋지 않은 중학생에게 영어 수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시작했다. 교통 등 접근성을 고려해 대도시에선 주중에, 중소도시는 주말에 수업을 한다. 읍·면·도서지역 학생을 위해선 방학캠프를 마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중학생 6만5000여 명, 대학생 1만8000여 명이 드림 클래스에 참여했다”며 “2012년 이후 541명이 특목고, 자사고, 마이스터고에 진학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2010년 임직원들이 개인 연차를 사용해 1주일 동안 개발도상국을 찾아 재능 기부하는 프로그램인 ‘삼성 임직원 해외봉사단’을 조직했다. 작년까지 1500여 명의 임직원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지의 34개국을 찾았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