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설치된 분체도장 가드레일, 충돌 시 지주꺾임 방지
경기도에 설치된 정도산업의 ‘분체도장 가드레일’이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성을 입증해 주변 지역으로까지 지주에 장홈을 추가한 가드레일 설치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정도산업의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경기도 안성시, 평택시 자전거도로난간, 화성시, 연천군 국도3호선, 파주시 운정 등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에 설치됐다.

가드레일은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도로안전 시설 중 하나로 자동차의 도로 이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정도산업의 ‘분체도장가드레일’은 기존 가드레일과 달리 지주에 장홈을 추가하여 차량 충돌 시 장홈지주가 꺾이는 현상을 줄여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지주에 지면과 수직방향으로 형성된 장홈이 차량 충돌 시 지주꺾임을 방지하고, 성토구간과 같은 연약지반에서 지주의 수평지지력을 증대시켰다.

정도산업의 ‘분체도장가드레일’의 뛰어난 시인성도 주목 받고 있다.

기존 가드레일이 눈이나 비, 먼지 등에 노출되며 색이 바래거나 녹슬어 미관을 해치는 데 반하여 정도산업 가드레일은 미세한 가루로 가공한 페인트를 강판 표면에 일정한 압력으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제작돼 변색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개방형 분체도장 가드레일의 경우 상하를 개방해 높은 시인성으로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였다는 평을 받는다.

정도산업 관계자는 “분체도장 가드레일의 제품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분체도장 가드레일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