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과학기술 분야 여성 취업 멘토링·재취업 교육 앞장

2018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소장 한화진·사진)가 2018년 올해의 국민공감 공공기관 대상에서 인재양성 교육투자 부문 대상을 받았다. 2년 연속 수상이다.

WISET는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여성 과학기술인에 특화한 인재양성 기관으로서 취업 멘토링, 재취업 교육 등 여성의 과학기술 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취업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공계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탐색 멘토링은 이공계 분야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 89.5%가 과학기술 분야에 취업했고, 그중 75.5%는 연구개발(R&D) 분야에 진출했다. 글로벌 멘토링은 여성 인재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제너럴일렉트릭(GE) 블룸버그 듀폰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세계적 기업이 참여했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재취업 지원도 하고 있다. 여성 과학기술인 R&D 경력 복귀 지원사업을 2012년부터 벌여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 618명이 254개 연구기관에 취업할 수 있게 도왔다. 복귀한 여성 인력의 75%가 지원이 종료된 뒤에도 계속 근무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서울과학기술여성새로일하기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분야 취업을 지원하는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지난해 취업률 85%로 수료생 대다수가 관련 분야에 취업했다. 한화진 WISET 소장은 “여성 과학기술인이 능력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개인의 행복을 얻는 것은 물론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