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사진=문화창고
수현/사진=문화창고
수현이 한국 작품 출연 의욕을 내비쳤다.

배우 수현은 23 서울시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비한 동물사전2') 인터뷰에서 "한국 작품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수현은 앞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한 데 이어 '신비한 동물사전2'에 발탁됐다.

'신비한 동물사전2'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 오프 버전으로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원작자 J.K 롤링이 각본을 맡고, 전편에 이어 데이비드 예이츠가 연출했다.

주인공 뉴트 역에 에디 레드메인과 티나 골드스틴 역에 캐서린 워터스톤이 출연하는 것을 비롯해 덤블도어 역엔 주드 로, 그린델왈드 역엔 조니 뎁이 캐스팅됐다. 수현은 아시아 배우 중 유일하게 '신기한 동물사전2'에 합류해 화제가 됐다.

수현은 "제가 촬영 때문에 외국에 남아 있는 기간이 길다보니 외국에 사는 걸로 오해를 받는다"며 "전 한국인이고, 한국에 산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한국에 오면 그동안 떨어져 있던 강아지부터 챙긴다"며 "강아지랑 산책하고, 친구들과 만나 수다도 떨고 떡볶이도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작품도 정말 하고 싶다"며 "다만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수현은 "차도녀 역할만 하게 돼 그걸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 외국에 나갔다가 지금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보다 다채로운 역할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비한 동물사전2'는 오는 11월 14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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