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국 투자전문가 한자리에 >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국내 최대 대체투자 콘퍼런스인 ‘ASK 2018 글로벌 부동산·인프라 투자서밋’이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세계 23개국, 750명의 투자전문가가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듣고 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 23개국 투자전문가 한자리에 >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국내 최대 대체투자 콘퍼런스인 ‘ASK 2018 글로벌 부동산·인프라 투자서밋’이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세계 23개국, 750명의 투자전문가가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듣고 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국민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 10곳 중 8곳은 내년에 해외 대체투자를 올해보다 늘릴 계획이다. 이들 ‘큰손’이 내년 해외 부동산·인프라에 투자하는 금액은 7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기관들의 ‘자본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자상거래 확대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선진국 물류센터와 도로 공항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이 유망 투자처로 꼽혔다.

한국경제신문사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18 글로벌 부동산·인프라 투자서밋’에 참석한 국내 주요 투자기관 최고투자책임자(CIO) 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3%가 “내년 해외 대체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자산군별로는 “해외 인프라 투자를 늘리겠다”는 응답(18곳·78.3%)이 “해외 부동산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답(9곳·39.1%)의 두 배였다.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인구 구조 변화, 전자상거래 성장 등 구조적 변화에 주목해 글로벌 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재/김대훈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