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왕, 브렉시트 첫 공개석상 언급 "유럽과 새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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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왕 환영 국빈만찬 발언…"확신을 갖고 미래 바라본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언급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 BBC방송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날 런던 버킹엄 궁에서 열린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환영 국빈만찬에서 "우리가 유럽과 새로운 동반자 관계(partnership)로 향하고 있는 때에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은 우리(양국)가 공유하는 가치와 헌신"이라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어 "혁신국, 무역국, 국제주의국가로서 우리는 확신을 갖고 미래를 바라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에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내각 고위 인사들도 참석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발언은 내년 3월 영국의 EU 공식 탈퇴를 앞두고 영국 정치권 안팎에서 브렉시트를 둘러싼 찬반양론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 20일 런던에서는 제2의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날 런던 버킹엄 궁에서 열린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환영 국빈만찬에서 "우리가 유럽과 새로운 동반자 관계(partnership)로 향하고 있는 때에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은 우리(양국)가 공유하는 가치와 헌신"이라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어 "혁신국, 무역국, 국제주의국가로서 우리는 확신을 갖고 미래를 바라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에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내각 고위 인사들도 참석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발언은 내년 3월 영국의 EU 공식 탈퇴를 앞두고 영국 정치권 안팎에서 브렉시트를 둘러싼 찬반양론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 20일 런던에서는 제2의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