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을 타고 주식시장을 달구던 엔터테인먼트주가 24일 새파랗게 질렸다. JYP엔터테인먼트,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3대 연예기획사 주가가 하루 만에 13~20% 급락했다. 세계적으로 방탄소년단(BTS),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국내 아이돌 그룹의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갑자기 동반 급락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엔터테인먼트산업에 영향을 미칠 특별한 악재가 있다기보다는 최근 국내 증시 체력이 극도로 약해진 상태에서 2년여간 가파르게 달려온 엔터주가 실적 우려 보고서 한 장에 크게 충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잘나가던 '빅3 엔터株'에 무슨 일이…
‘빅3’ 소속 아이돌은 잘나가는데…

박진영 창의성총괄책임자(CCO)가 이끄는 연예기획사 JYP(종목명 JYP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