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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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는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북미 고위급 회담이 아직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3일(현지시간)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달 말로 예고한 북미 고위급 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면서 "북한이 구체적인 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9일 멕시코 방문 도중 미국의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설명하면서 "약 10일 내 고위급 회담을 개최해 비핵화 논의가 큰 진전을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미 고위급회담과는 별도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간 실무협상도 북한에서 준비를 마치는대로 이뤄질 것이라며 고위급 회담과 실무협상이 선후의 개념 없이 상호보완하면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