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화순, 최고 30층, 남향으로 지은 '화순 랜드마크'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전남 화순군에서 ‘힐스테이트 화순’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화순군에서 처음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힐스테이트 화순은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 총 604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별로 △84㎡ 546가구 △113㎡ 52가구 △179㎡ 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화순군에서 공급되는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화순군에는 현재 21개 단지가 있지만 현대엔지니어링과 같은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시공된 사례는 없다”며 “21개 단지에서 1만233가구가 있는데 이 중 86% 이상이 입주 20년 차로 노후화됐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화순이 들어서는 화순군은 광주에서 직선거리로 16㎞(광주시청~화순군청) 정도 떨어져 있다. 차량으로 제2순환도로와 남문로, 너릿재로를 거쳐 약 30분이면 오갈 수 있는 거리다. 광주에서 화순군으로 이주하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지난해 화순군 전입자(6156명) 중 45% 이상이 광주에서 이주해왔다. 구별로는 광주 북구, 남구, 서구, 광산구, 동구 순으로 많았다.

단지 주변 생활 기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반경 1㎞ 이내에 군청, 버스터미널, 우체국 등이 있다.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도 가깝다.

힐스테이트 화순, 최고 30층, 남향으로 지은 '화순 랜드마크'
조망도 우수한 축에 속한다. 힐스테이트 화순은 최고 30층 높이로 지어진다. 화순군에서는 가장 높은 아파트다. 일부 가구에 4베이(방 3, 거실 1 전면배치) 구조가 적용된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설계됐다.

화순군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지 않아 계약 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화순은 비투기과열지구인 만큼 별도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없어 계약 후 바로 분양권을 매매할 수 있다”며 “반면 광주광역시는 작년 8·2 부동산 대책으로 계약 이후 6개월 동안 매매가 안 되기 때문에 이번 신규 분양 건에 대한 광주 쪽 문의가 특히 많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화순 모델하우스는 화순군 화순읍 교리 210의 1에 있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