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부에 협동조합 전담부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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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협동조합 '제2 도약'
제1회 협동조합활성화위원회
제1회 협동조합활성화위원회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제1회 협동조합활성화위원회’가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위원회는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회원구조 현황과 협동조합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정명화 공동위원장은 “지난 50여 년간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업종별로 중소기업 조직화를 통해 전후방 산업을 연결하며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면서도 “최근 외부 환경 변화와 자체 혁신성 부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이정섭 중소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미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선진국들은 네트워킹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노력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중소기업 협업생태계 구축 등 정부의 협동조합 육성기조와 협업 네트워크 경제 확산을 위한 정책의지에 힘입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 전통적인 업종을 중심으로 조직화돼 있어 신산업 육성에 한계가 있고 글로벌화와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환경에 대한 선제 대응도 어려운 구조인 것이 사실”이라 밝혔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내 협동조합 전담부서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동조합만을 조합원으로 받는 중기중앙회의 정관 개정도 필요하다고 했다. 중기중앙회 협동조합활성화위원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의 활력 회복과 구조개선 관련 정책 개발 등을 목적으로 설치된 자문기구다. 위원회는 협동조합연합회와 전국조합, 지방조합, 사업조합 등 유형별 협동조합 이사장과 한국중소기업학회, 중소기업연구원, 협동조합연구소 전문가 등 3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정명화 공동위원장은 “지난 50여 년간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업종별로 중소기업 조직화를 통해 전후방 산업을 연결하며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면서도 “최근 외부 환경 변화와 자체 혁신성 부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이정섭 중소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미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선진국들은 네트워킹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노력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중소기업 협업생태계 구축 등 정부의 협동조합 육성기조와 협업 네트워크 경제 확산을 위한 정책의지에 힘입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 전통적인 업종을 중심으로 조직화돼 있어 신산업 육성에 한계가 있고 글로벌화와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환경에 대한 선제 대응도 어려운 구조인 것이 사실”이라 밝혔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내 협동조합 전담부서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동조합만을 조합원으로 받는 중기중앙회의 정관 개정도 필요하다고 했다. 중기중앙회 협동조합활성화위원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의 활력 회복과 구조개선 관련 정책 개발 등을 목적으로 설치된 자문기구다. 위원회는 협동조합연합회와 전국조합, 지방조합, 사업조합 등 유형별 협동조합 이사장과 한국중소기업학회, 중소기업연구원, 협동조합연구소 전문가 등 3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