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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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리처드 헥스(HEX) 이노베이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사진)가 24일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 밋업세션에서 “개인의 건강·의료 정보에 정당한 가치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헥스 이노베이션은 개인의 건강·의료 정보를 담는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한다. 개인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병원 진료 등을 통해 생성된 정보를 헥스 이노베이션에 제공해 암호화폐를 받고 정부, 병원, 제약회사 등은 암호화폐를 지불해 정보를 사용한다. 특히 특정한 대상군을 상대로 건강 정보를 조사하려는 제약회사의 수요가 많을 것이라는 게 헥스 이노베이션의 시각이다.

리처드 CMO는 “개인의 건강·의료 정보는 가치가 매우 높은 자산이지만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분산된 헬스케어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자신의 건강 정보를 시간순으로 정렬해 보여주는 기능을 마련할 것"이라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한 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어 더욱 건강을 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헥스 이노베이션은 2019년 2분기 알파버전 선보이고 4분기 베타버전을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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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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