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인테리어 솔루션업체 한화L&C가 다음달 2일 서울 중구 더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2019/20 인트렌드(intrend)’를 개최한다. 건설사·인테리어 설계사·가구업체·가전업체 등 업계 종사자부터 트랜드 기관 및 학계 전문가를 초청,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인트렌드의 주제는 생각과 사상의 변화를 뜻하는 ‘Metanoia(메타노이아)’로 정했다. 기술의 발전 및 디지털화로 인해 급변하는 사고와 삶, 공간에 대한 고찰을 내포한 것이다. 한화L&C는 이번 세미나에서 2019~2020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Pathfinder(개척자) △Dreamer(몽상가) △Disrupter(파괴자) 등 총 3가지 테마로 분류하고, 각 테마별로 디자인 스타일과 컬러·소재·패턴 등을 분석·제안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소재에 주목하는 것이 예년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소재의 가공성 및 현재의 성형 기술 등 건축재료로서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이슈 및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지난해에 이어 빅데이터를 통한 인테리어 분석 결과도 공유한다. 한화시스템·ICT 미래기술센터와 함께 최근 4년간의 추이를 분석·정리해 공간별 컬러, 스타일, 기타 이슈 등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니즈를 살펴본다.

한화L&C 관계자는 “올해 인트렌드에서는 디자인 트렌드뿐만 아니라 소재 선택의 창의성 및 지속가능성 등 깊이 있고 시의적절한 분석 결과를 나누고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세미나 참석자들이 소비자의 인테리어 니즈와 그 충족을 위한 현실적이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