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주승용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이용섭 시장의 책임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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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공론화 통해 협치 행정 성공모델 만들 수 있어…결과 수용해야"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은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진행 중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에 대해 "이용섭 광주시장이 책임을 피하려는 것이다"라며 질타했다.
주 의원은 신고리 원전 건설, 대입제도 개편을 두고 이뤄진 공론화 과정을 예로 들며 "모든 권한을 국민이 정부와 국회에 위임했는데 국민에게 물어본다는 식의 방법은 정당하지 않은 비겁한 방법이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문제가 16년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광주 민심을 둘로 갈라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이마저도 시민단체에서는 구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신뢰와 정당성이 있겠느냐"고 우려했다.
이어 "공론화위 종료되더라도 광주시 입맛대로 건설 찬성으로 가지 않겠느냐"며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시민단체가 승복할지 걱정인데, 제대로 결정하지 못하고 갈등과 위화감만 조성하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반대 측과 협의를 거쳐 광주시 재정에 맞는 현실적인 공공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머리를 맞대야 한다.
전문가와 결정해야지 공론화위가 섣부르게 결정하는 것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소수 의견을 모두 수용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 협치 행정의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공론화위 결론이 나오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서 나온 것이라면 반대도 찬성도 이를 수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주 의원은 신고리 원전 건설, 대입제도 개편을 두고 이뤄진 공론화 과정을 예로 들며 "모든 권한을 국민이 정부와 국회에 위임했는데 국민에게 물어본다는 식의 방법은 정당하지 않은 비겁한 방법이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문제가 16년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광주 민심을 둘로 갈라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이마저도 시민단체에서는 구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신뢰와 정당성이 있겠느냐"고 우려했다.
이어 "공론화위 종료되더라도 광주시 입맛대로 건설 찬성으로 가지 않겠느냐"며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시민단체가 승복할지 걱정인데, 제대로 결정하지 못하고 갈등과 위화감만 조성하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반대 측과 협의를 거쳐 광주시 재정에 맞는 현실적인 공공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머리를 맞대야 한다.
전문가와 결정해야지 공론화위가 섣부르게 결정하는 것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소수 의견을 모두 수용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 협치 행정의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공론화위 결론이 나오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서 나온 것이라면 반대도 찬성도 이를 수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