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광주 '집단폭행사건' 경찰 부실대처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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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광주 '집단폭행사건' 경찰 부실대처 질타](https://img.hankyung.com/photo/201810/PYH2018102517790005400_P2.jpg)
의원들은 또 경찰의 법 집행력 강화방안과 조폭관리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영우(자유한국당) 의원은 "집단폭행 사건의 피의자들이 조폭이었는데, 광주에서 최근 4년 동안 550명 조폭을 검거했다"며 "조폭의 범죄 수법이 갈수록 달라지고 있으니, 광주에서도 조폭에 대한 검거 수사에 총력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권은희(바른미래당) 의원도 "현장 경찰관의 미온적인 대응과 조폭관리의 문제가 이번 사건으로 드러났다"며 "미진한 조폭 관리에 대해 주민 불안감 있으니, 광주청이나 광산서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이런 부분을 잘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인화(민주평화당)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해 33만명 이상 시민들이 국민청원에 동참하는 등 파장이 있었다"며 "시민들을 분노한 가장 큰 이유는 경찰의 현장 장악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고 질타했다.
이어 "경찰의 대응력이 떨어진 것은 광주 경찰의 치안만족도가 낮은 것과 관계가 있을 수 있다"며 "2016년 광주 경찰의 치안만족도가 최하위를 기록했을 때 개선책을 마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규현 광주지방경찰청장은 "현장 대응력에 대한 지적이 나와 현장 법 집행 강화방안을 새로 만들어 현장 적용 훈련 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