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토교통부와 공동 출자한 리츠(부동산 간접투자기구)를 통해 내년까지 사회주택 120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국토부와 함께 사회주택 전용 토지뱅크인 ‘사회주택 토지지원리츠’를 설립해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 사회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토지뱅크는 개별 개발이 어려운 민간 유휴토지나 공공토지를 미리 확보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사회주택은 지방자치단체가 사들인 부지를 저렴한 비용으로 사업자에게 빌려주면 사업자가 임대주택을 건설해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공급하는 주택이다.

리츠는 SH공사와 국토부 산하 주택도시기금이 1 대 2 비율로 공동출자해 운영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