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간선거를 열흘여 앞둔 24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앞으로 폭발물이 든 소포가 배달돼 미 연방수사국(FBI) 등이 수사에 나섰다. 민주당 지지자인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의 집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사무실, CNN 등 지금까지 총 8곳에 비슷한 소포가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이 CNN이 입주한 뉴욕 맨해튼 타임워너 빌딩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분석을 위해 버지니아주 콴티코 FBI연구소에 보낸 폭발물 소포.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