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청소차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에이엠특장(대표 윤홍식)은 지난 25일 전북 김제백구농공단지에 연간 400대 생산 규모의 김제공장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1999년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설립한 뒤 환경·청소차만을 전문적으로 제작·판매하고 있는 특장차 선도 기업이다.

전북도와 김제시의 적극적인 유치에 힘입어 2016년 6월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2월 첫 삽을 뜬 뒤 8개월 만에 김제에 둥지를 틀었다.

김제백구농공단지는 특장차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16년 전북도와 김제시가 조성한 곳이다.

에이엠특장의 공장 건립으로 34명개의 새 일자리도 창출됐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를 이행해 준 에이엠특장 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북도는 김제시와 함께 에이엠특장이 전북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동반자적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