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6일 ‘두 개의 심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주요 사업부문인 통신과 방산 모두 전방시장 성장의 영향을 받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한동희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통신사가 롱텀에볼루션(LTE) 성능을 제고하기위해 RFHIC가 생산하는 GaN트랜지스터로 부품을 교체하고 있다”며 “4세대(G) 이동통신 뿐 아니라 5G 시장에서도 GaN트랜지스터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RFHIC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력증폭기에 쓰이는 GaN 트랜지스터를 만들고 있다. GaN 트랜지스터 부문에서 세계 2위 기업(점유율 기준)이다.
방산 부분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키움증권의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방산 시장 역시 기존 진공관대신 성능 제고를 위해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는 추세”라며 “내년 방산부문 매출 비중이 20%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