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국당 위헌쇼…반대를 위한 반대" 평양선언 비준 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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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저속한 막말, 차라리 홍준표가 그립다…반평화 DNA 드러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도, 김성태 원내대표도 남북관계 '특수한 관계' 인정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일부 야당의 반발에 맞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공동선언·남북군사합의서 비준을 엄호하고 나섰다.
동시에 한국당을 한반도 평화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反)평화 세력'으로 규정하며 역공을 펼쳤다.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국당은 오로지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발목잡기에만 혈안이 돼 평양공동선언 비준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일삼으며 되지도 않은 '위헌쇼'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인천 강화, 경기 연천, 강원 화천·철원 등 한국당의 접경지역 기초단체장들이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를 촉구하고 나섰다"며 "이들은 남북관계 진전이 지역 발전에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민심을 통해 잘 알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기초단체장들의 노력에 한국당이 당 입장을 거슬렀다며 징계나 문책을 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한국당은 접경지역의 이런 민심을 수렴해 이제라도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은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순방 결과를 '개망신'이라고 표현한 것을 강하게 비난했다.
앞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광역·기초의원 합동워크숍에 참석, "문 대통령은 유럽에 가서 북한 경제제재를 완화해 달라고 했다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개망신당하고 영국 총리를 만나 망신당했다"고 말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원내대표는 오늘도 '한놈만 팬다', '들개정신' 운운하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개망신'이라며 저속한 막말로 폄훼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라리 홍준표 전 대표가 그립다.
'위장평화쇼'라는 홍 전 대표의 발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국민의 역행하는 막말이지만, 오늘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저속함' 그 자체였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한국당의 이러한 행태는 '반평화 DNA'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한반도에 만들어진 도도한 평화의 물결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고 되돌릴 수 없는 확실한 방향이 됐는데, 한국당은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 비난했던 그 틀에서 아직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평양선언 비준을 헌법 위반이라고 억지를 펴는데, 남북관계는 통일로 가는 단계에 있는 특수한 관계로 '국가 대 국가'가 아니라고 정의돼있다.
또한 평양선언은 비용이 들지 않아 대통령이 비준한 것이다"라며 문 대통령 비준의 정당성을 역설했다.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국당은 뿌리부터 지속적으로 남북 대치와 북풍(北風)을 만든 당"이라며 "지금도 평화를 반대하고 남북 대립을 조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국당이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의 비준을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거듭 반박했다.
남북관계발전법상 남북관계는 '특수한 관계'라는 점을 과거 한국당 정부도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서 원내수석부대표는 구체적으로 "2005년 한나라당과 2007년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말했고, 김성태 원내대표가 2010년 발의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도 남과 북은 통일 과정 속의 특별한 관계라는 취지의 이야기가 나온다"며 한국당의 위헌 공세에 반박했다.
/연합뉴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도, 김성태 원내대표도 남북관계 '특수한 관계' 인정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일부 야당의 반발에 맞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공동선언·남북군사합의서 비준을 엄호하고 나섰다.
동시에 한국당을 한반도 평화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反)평화 세력'으로 규정하며 역공을 펼쳤다.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국당은 오로지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발목잡기에만 혈안이 돼 평양공동선언 비준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일삼으며 되지도 않은 '위헌쇼'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인천 강화, 경기 연천, 강원 화천·철원 등 한국당의 접경지역 기초단체장들이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를 촉구하고 나섰다"며 "이들은 남북관계 진전이 지역 발전에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민심을 통해 잘 알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기초단체장들의 노력에 한국당이 당 입장을 거슬렀다며 징계나 문책을 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한국당은 접경지역의 이런 민심을 수렴해 이제라도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은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순방 결과를 '개망신'이라고 표현한 것을 강하게 비난했다.
앞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광역·기초의원 합동워크숍에 참석, "문 대통령은 유럽에 가서 북한 경제제재를 완화해 달라고 했다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개망신당하고 영국 총리를 만나 망신당했다"고 말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원내대표는 오늘도 '한놈만 팬다', '들개정신' 운운하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개망신'이라며 저속한 막말로 폄훼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라리 홍준표 전 대표가 그립다.
'위장평화쇼'라는 홍 전 대표의 발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국민의 역행하는 막말이지만, 오늘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저속함' 그 자체였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한국당의 이러한 행태는 '반평화 DNA'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한반도에 만들어진 도도한 평화의 물결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고 되돌릴 수 없는 확실한 방향이 됐는데, 한국당은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 비난했던 그 틀에서 아직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평양선언 비준을 헌법 위반이라고 억지를 펴는데, 남북관계는 통일로 가는 단계에 있는 특수한 관계로 '국가 대 국가'가 아니라고 정의돼있다.
또한 평양선언은 비용이 들지 않아 대통령이 비준한 것이다"라며 문 대통령 비준의 정당성을 역설했다.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국당은 뿌리부터 지속적으로 남북 대치와 북풍(北風)을 만든 당"이라며 "지금도 평화를 반대하고 남북 대립을 조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국당이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의 비준을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거듭 반박했다.
남북관계발전법상 남북관계는 '특수한 관계'라는 점을 과거 한국당 정부도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서 원내수석부대표는 구체적으로 "2005년 한나라당과 2007년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말했고, 김성태 원내대표가 2010년 발의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도 남과 북은 통일 과정 속의 특별한 관계라는 취지의 이야기가 나온다"며 한국당의 위헌 공세에 반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