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전 대표는 지난 1일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연말에 몸이 많이 아팠는데, 아내 최명길이 내 옆에 24시간 있으면서 나를 챙겨줬다"며 "몸이 많이 회복된 상태여서 이제 홀로서기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제작진에게 출연 요청을 받았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김한길 전 대표가 몸이 안좋았던 이유는 폐암 4기 판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길 전 대표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체중이 한 때 20kg 가까이 빠졌지만 신약 치료를 받아 거의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대로 가면 완치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한길 전 대표의 폐암 투병은 '따로 또 같이' 제작진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김한길 전 대표는 운동을 하고, RC카를 타며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 담겨 있다.
'따로 또 같이'는 같은 여행지에서 따로 여행을 즐기는 유명인 부부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인 만큼 김한길 전 대표가 여행을 다니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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