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증권사에 유니콘 육성 출자 압박? 금융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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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위원회가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1천억원) 이상 비상장 기업인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기금 출자를 증권업계에 압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런 의혹을 제기했으나 금융위 측은 이를 단호하게 부인했다.
유 의원은 "지난 7월 10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부 추진 혁신성장 전략을 증권업계가 자본시장을 통해 지원하자는 논의를 했고, 다음 회의까지 기업별로 얼마나 지원할지 써내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니콘 기업 100개 육성을 목표로 기업당 최소 2천억∼3천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기금을 조성하고 증권사들이 몇천억 원씩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이후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이 금투협과 증권사 관계자들을 금융위 사무실에서 만났다"며 "거기서 업계 자율 추진으로 의견을 모았다고는 하는데 분위기는 상당히 엄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국장이 그 자리(회의)에 참석한 취지는 제도 개선 방안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며 "증권사에 얼마씩 내라고 한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박정훈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도 "큰 오해가 있다"며 "(출자를) 강요한 적도 없고 펀드를 만들라고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이날 국정감사에서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런 의혹을 제기했으나 금융위 측은 이를 단호하게 부인했다.
유 의원은 "지난 7월 10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부 추진 혁신성장 전략을 증권업계가 자본시장을 통해 지원하자는 논의를 했고, 다음 회의까지 기업별로 얼마나 지원할지 써내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니콘 기업 100개 육성을 목표로 기업당 최소 2천억∼3천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기금을 조성하고 증권사들이 몇천억 원씩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이후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이 금투협과 증권사 관계자들을 금융위 사무실에서 만났다"며 "거기서 업계 자율 추진으로 의견을 모았다고는 하는데 분위기는 상당히 엄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국장이 그 자리(회의)에 참석한 취지는 제도 개선 방안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며 "증권사에 얼마씩 내라고 한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박정훈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도 "큰 오해가 있다"며 "(출자를) 강요한 적도 없고 펀드를 만들라고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