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극복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매출 528억원, 영업이익 99억원)를 밑돌았다"며 "매출은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는데, 추석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대 품목인 항혈전제 '실로스탄CR'은 79억원으로 3.3%, 높은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위장관운동개선제 '가스티인CR'은 38억원으로 24.3%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2분기 출시된 동맥폐쇄증치료제 '유니그릴CR'도 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 순조롭게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했다.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26.6% 감소해 수익성이 부진했다.

배 연구원은 "역기저효과가 나타난 3분기와는 달리 4분기 실적은 기저효과가 예상된다"며 "4분기 매출은 530억원으로 8.7%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