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골프 빌리지 분양
HB골프앤리조트(대표 박호성)가 부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 건설 중인 골프 빌리지를 분양하고 있다.

2014년 개장한 이 골프장은 국내 최대 규모 복합해양도시 오시리아 관광단지(옛 동부산관광단지) 중심부에 있다. 부산 해운대 등 신시가지에서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지난 2월 개통한 부산외곽순환도로와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경남권 전역에서의 진입이 용이하다. 이 골프장은 18홀 중 12개 홀에서 바다가 보인다. 산이 골프 코스를 품고 있는 형상이어서 겨울에도 크게 춥지 않다.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골프빌리지는 9개의 정자를 상징하는 ‘클라우드 나인’, 10개의 반상을 나타내는 ‘더 큐브 텐’, 12폭의 자연 병풍의 형상을 딴 ‘오션 테라스’ 등 3가지 타입으로 설계됐다. 모든 가구가 바다와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설계는 별장형 주거 형태다. 최고급 자재와 마감재를 썼다. 바다와 페어웨이가 함께 보이는 조망이 장점이다. 라운딩을 마치고 바로 내 집처럼 편안히 쉴 수 있게 했다. 비즈니스로 접견이 많은 사람들을 고려해 특화 설계했다. 또 ‘세컨드 하우스’로 쓰거나, 은퇴 후 골프와 전원 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들도 고려했다.

타입별로 총 75가구다. △클라우드 나인 단독형(9가구) △클라우드 파이브 103타입(5가구) △큐브텐 90타입(10가구) 등이 있다. 또 테라스형인 △오션테라 89타입(32가구), 82타입(14가구) △펜트하우스 147타입(3가구), 129타입(2가구) 등도 있다.

골프빌리지가 완공되면 부산 지역 골프장 중 유일하게 골프장 내 대규모 고급 숙박시설을 갖추게 된다. 회사 측은 부산, 경남 지역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관심을 갖는 휴양과 골프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양 가구 중 40채는 풀계좌 등기제로 분양한다. 나머지 가구는 연간 30일, 혹은 60일을 숙박할 수 있는 지분제 오너십으로 분양한다.

등기제 풀계좌 분양 가격은 82~90타입이 21억~23억원이다. 100~136타입은 35억원, 펜트하우스는 33억~38억원이다.

풀회원 회원 등재는 정회원 1인, 지정인 1인, 지명인 1인이다. 매월 주중 9회, 주말 6회를 회원 동반이나 무기명 위임이 가능하다. 지분제 회원권은 개인형인 ‘골드플러스’의 분양금액이 일시납 기준 2억2000만원이다. 오션테라스 큐브텐 82타입을 연간 30박 회원가로 이용 가능하다. 회원등재는 정회원 1인, 지정회원 1인이다. 월 5회 동반 라운딩 및 무기명 위임이 된다.

법인형인 ‘다이아몬드’는 일시납 기준 4억4000만원이다. 큐브텐 82타입을 연간 60박 회원가로 이용 가능하다. 회원 등재는 정회원 1인, 지정회원 1인이다. 매월 주중 4회, 주말 3회 동반라운딩 및 무기명 위임을 할 수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