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과 야생화, 한폭의 수채화 속으로…고즈넉한 휴양림서 '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을여행
가을산행 백미 '강원도 5대휴양림'
대관령·두타산·미천골·백운산·삼봉 가을 정취 절정
가을산행 백미 '강원도 5대휴양림'
대관령·두타산·미천골·백운산·삼봉 가을 정취 절정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곳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전국적으로 41곳이 운영 중이다.
이 중 가을철 산행의 진면목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은 단연 강원도 내 휴양림이다. 도내 휴양림은 △대관령자연휴양림 △두타산자연휴양림 △미천골자연휴양림 △백운산자연휴양림 △삼봉자연휴양림 △청태산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들 휴양림은 높은 산과 깊은 계곡, 야생화, 단풍 등이 한 곳에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며 “휴양림마다 비석치기, 목공예체험 등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관령자연휴양림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과 맑은계곡, 우람한 바위가 어우러진 대관령 기슭에 1988년 조성된 대관령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로 숲속의 집 6동 6실, 연립동 7동 18실, 산림문화휴양관 1동 13실이 있다. 5~10인실 다양한 규모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에서부터 단체까지 고루 이용할 수 있다. 야영시설로는 야영데크 33면과 취사장, 샤워장 등이 있다. 울창한 숲 속에 자리 잡은 야영데크 캠핑은 가만히 있어도 건강해지는 느낌을 선사한다. 대관령자연휴양림은 국토의 동쪽에 자리 잡아 일출을 감상하기도 좋다. 두타산자연휴양림
두타산자연휴양림은 강원 평창군 진부면과 정선군의 경계, 해발 1394m의 두타산 자락에 자리 잡은 산악형 자연휴양림으로 돌과 계곡이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휴양림 입구에서부터 두타산자연휴양림을 표현하는 돌탑을 만날 수 있다. 휴양림의 숙박시설은 연립동 1동(7인실 2실), 산림문화휴양관 1동(4인실 16실, 12인실 1실)과 숲속의 집(6인실 1실)으로 구성돼 있다. 두타산 정상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돌이 많다고는 하지만 두타산이 돌로만 된 산은 아니다. 곳곳에 자라는 참나무류와 소나무는 산행을 하는 데 즐거움을 더해준다.
미천골자연휴양림
꼬불꼬불 양양~홍천 간 56번 국도를 달려가야 만날 수 있었던 미천골휴양림. 최근 동해고속도로가 양양까지 개통되면서 훨씬 빠르고 편하게 도착할 수 있게 됐다. 1993년에 개장한 미천골자연휴양림은 응복산(1359m) 계곡의 무려 7㎞에 이르는 미천골을 따라 여유 있게 숙박시설과 야영시설이 조성돼 있다. 숙박시설로 숲속의 집 4동 4실, 연립동 4동 10실, 산림문화휴양관 1동 1실을 갖추고 있고, 야영시설로 야영데크 2개소 53면과 오토캠핑장 1개소 31면을 갖추고 있다. 휴양림에서는 역사적인 가치가 충분한 선림원지를 이용해 명상 프로그램과 역사탐방 문화교육 등 숲해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백운산자연휴양림
백운산은 강원 원주와 충북 제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늘 흰 구름이 끼어 있고 겨울에도 눈이 쌓여 있어서 백운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백운산 북쪽 끝자락에 있는 백운산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휴양림 안으로 용수골 계곡이 흐르고 있어 가족 단위 휴식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휴양림 최상단부에는 연립동(6인실) 3동 15실이 조성돼 있다. 백운산자연휴양림 내에는 2007년 대한걷기연맹에서 ‘건강숲길’ 제1호로 지정한 숲길이 있다. 숲속수련장(16인실, 18인실) 2실과 목공예체험실도 있다.
삼봉자연휴양림
삼봉자연휴양림으로 가기 위해서는 장평IC에서 나와 봉평을 지나 홍천으로 들어가는 방법과 속사IC에서 나와 운두령을 넘어 홍천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이곳의 숙박시설은 한옥을 포함해 숲속의 집 19동 19실, 연립동 3동 6실이 있고 야영시설로는 야영데크 55면과 샤워장 등이 있다. 삼봉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우리 전통 가옥의 멋을 살린 한옥지구다. 3동 4실(8인실 2개, 6인실 2개)로 멋스러운 기와가 방문하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자랑인 삼봉약수는 천연기념물 제530호로 지정돼 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이 중 가을철 산행의 진면목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은 단연 강원도 내 휴양림이다. 도내 휴양림은 △대관령자연휴양림 △두타산자연휴양림 △미천골자연휴양림 △백운산자연휴양림 △삼봉자연휴양림 △청태산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들 휴양림은 높은 산과 깊은 계곡, 야생화, 단풍 등이 한 곳에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며 “휴양림마다 비석치기, 목공예체험 등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관령자연휴양림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과 맑은계곡, 우람한 바위가 어우러진 대관령 기슭에 1988년 조성된 대관령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로 숲속의 집 6동 6실, 연립동 7동 18실, 산림문화휴양관 1동 13실이 있다. 5~10인실 다양한 규모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에서부터 단체까지 고루 이용할 수 있다. 야영시설로는 야영데크 33면과 취사장, 샤워장 등이 있다. 울창한 숲 속에 자리 잡은 야영데크 캠핑은 가만히 있어도 건강해지는 느낌을 선사한다. 대관령자연휴양림은 국토의 동쪽에 자리 잡아 일출을 감상하기도 좋다. 두타산자연휴양림
두타산자연휴양림은 강원 평창군 진부면과 정선군의 경계, 해발 1394m의 두타산 자락에 자리 잡은 산악형 자연휴양림으로 돌과 계곡이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휴양림 입구에서부터 두타산자연휴양림을 표현하는 돌탑을 만날 수 있다. 휴양림의 숙박시설은 연립동 1동(7인실 2실), 산림문화휴양관 1동(4인실 16실, 12인실 1실)과 숲속의 집(6인실 1실)으로 구성돼 있다. 두타산 정상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돌이 많다고는 하지만 두타산이 돌로만 된 산은 아니다. 곳곳에 자라는 참나무류와 소나무는 산행을 하는 데 즐거움을 더해준다.
미천골자연휴양림
꼬불꼬불 양양~홍천 간 56번 국도를 달려가야 만날 수 있었던 미천골휴양림. 최근 동해고속도로가 양양까지 개통되면서 훨씬 빠르고 편하게 도착할 수 있게 됐다. 1993년에 개장한 미천골자연휴양림은 응복산(1359m) 계곡의 무려 7㎞에 이르는 미천골을 따라 여유 있게 숙박시설과 야영시설이 조성돼 있다. 숙박시설로 숲속의 집 4동 4실, 연립동 4동 10실, 산림문화휴양관 1동 1실을 갖추고 있고, 야영시설로 야영데크 2개소 53면과 오토캠핑장 1개소 31면을 갖추고 있다. 휴양림에서는 역사적인 가치가 충분한 선림원지를 이용해 명상 프로그램과 역사탐방 문화교육 등 숲해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백운산자연휴양림
백운산은 강원 원주와 충북 제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늘 흰 구름이 끼어 있고 겨울에도 눈이 쌓여 있어서 백운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백운산 북쪽 끝자락에 있는 백운산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휴양림 안으로 용수골 계곡이 흐르고 있어 가족 단위 휴식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휴양림 최상단부에는 연립동(6인실) 3동 15실이 조성돼 있다. 백운산자연휴양림 내에는 2007년 대한걷기연맹에서 ‘건강숲길’ 제1호로 지정한 숲길이 있다. 숲속수련장(16인실, 18인실) 2실과 목공예체험실도 있다.
삼봉자연휴양림
삼봉자연휴양림으로 가기 위해서는 장평IC에서 나와 봉평을 지나 홍천으로 들어가는 방법과 속사IC에서 나와 운두령을 넘어 홍천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이곳의 숙박시설은 한옥을 포함해 숲속의 집 19동 19실, 연립동 3동 6실이 있고 야영시설로는 야영데크 55면과 샤워장 등이 있다. 삼봉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우리 전통 가옥의 멋을 살린 한옥지구다. 3동 4실(8인실 2개, 6인실 2개)로 멋스러운 기와가 방문하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자랑인 삼봉약수는 천연기념물 제530호로 지정돼 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