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국 전자정부 리더 한자리에…OECD e-리더스 서울회의
행정안전부는 30∼3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전자정부 분야 국제 고위급 회의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이-리더스(E-Leaders) 2018 서울회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마리 키비니에미 OECD 사무차장과 게투어드 잉게스타드 유럽연합위원회 정보총국장, OECD 36개 회원국 디지털 정부 책임자 등 국내외 전자정부 관련 고위급 인사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디지털 변혁: 신기술을 활용한 국민주도의 공공서비스 실현'을 주제로 디지털 정부 최신 경향과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회원국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반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국경 없는 E-Leaders' 이니셔티브가 처음 소개된다.

11월 1일에는 회의 연계 행사로 디지털 변환(Transformation) 및 정부의 신기술 활용을 주제로 한 글로벌 디지털 정부 포럼이 공개 개최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OECD 이-리더스 회의는 그간 각 정부의 생산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어 "그러나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디지털 변혁의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리더들의 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회의가 상호 간 연대와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