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매니지먼트', 전세계 케이팝 덕후 누울 자리는 이 곳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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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오리지널 '탑매니지먼트'
유료 채널 '프리미엄' 진입 장벽 넘을 수 있을까
유료 채널 '프리미엄' 진입 장벽 넘을 수 있을까
방탄소년단이 한류 열풍으로 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아이돌+음악 소재는 실패하지 않는 콘텐츠 중 하나다. 유튜브가 오리지널 드라마 '탑매니지먼트'를 통해 인기몰이에 나선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얼굴 천재' 차은우부터 '고등래퍼' 출신 방재민,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안효섭, 서은수를 라인업으로 세웠다.
'탑매니지먼트'는 ‘운빨 제로 아이돌 그룹 ‘소울’(차은우, 정유안, 방재민)과 몽골에서 온 싱어송라이터 유튜브 스타 수용(안효섭 분), 한 치 앞만 보는 예지력을 장착한 연습생 출신의 열혈 매니저 은성(서은수 분)이 펼치는 파란만장 ‘차트인’ 역주행 이야기다.
연출에는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출출한 여자' 등 윤성호 감독이 맡아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현한 자신만의 장점을 살릴 예정이다.
특히 K-POP을 비롯한 한류가 유튜브를 중심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제작되는 유튜브 오리지널 드라마 ‘탑매니지먼트’는 전 세계 팬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 관전포인트 1. 유튜브의 '파급력' 한류의 성지는 바로 유튜브다. 인터넷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류가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탑매니지먼트'에 대한 세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유튜브는 '달려라, 빅뱅단!', '방탄소년단:번 더 스테이지', '권지용 액트 lll: 모태'를 공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네이디 질스트라 유튜브 APAC 오리지널 책임자는 29일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유료 구독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을 통해 전세계 최고의 배우, 감독,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를 네티즌들이 선택해 볼 수 있다. 유튜브 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쇼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탑매니지먼트'는 한국 최초 유튜브 오리지널 드라마가 되겠다.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뜨겁다. 한국 드라마, 케이팝 산업을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앞서 '방탄소년단:번 더 스테이지'를 선보였는데, 글로벌 팬들을 향한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글로벌 팬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2019년 더욱 많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네이디 질스트라는 또 "한국에서 콘텐츠 제작하면서 큰 즐거움을 느꼈다. 크리에이터 커뮤니티가 탁월하다. 배우, 작가, 감독 훌륭한 분들이 많기에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탑매니지먼트'는 미래가 안 보이는 아이돌 소울과 한 치 앞의 미래만 보는 매니저 은성의 고군분투는 리얼한 케이팝 세계를 보여주며 흥미를 끈다. 이 드라마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통해 1회에서 3회까지 무료로 공개되고 4회부터는 유료 결재해야 하기에 주 타겟층인 10대 네티즌들의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윤성호 감독은 "1~3화까지는 유튜브에서 공짜로 볼 수 있다. 3화까지 보고 4화를 꼭 봐야 겠다고 마음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도 "프리미엄에 가입하면 한달간 무료로 알고 있다. '탑매니지먼트'는 모두 공짜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관전포인트 2. 눈과 귀가 즐겁다…실제 가요계 방불케하는 케이팝 신 재현 '탑매니지먼트'는 비주얼과 음악적인 면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아이돌 그룹 소울의 비주얼 디렉팅은 빅뱅, 싸이 등 앨범 총괄 담당자가 맡아 현실 아이돌과 싱크로율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소울의 미니 앨범 역시 미국 인기 프로듀서팀 Da beat freakz, 태양·지드래곤 등과 작업한 Deekei, 다이나믹 듀오 개코 등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소울 막내 이립 역의 방재민도 랩 라이팅에 직접 참여했다.
윤성호 감독은 이에 대해 "출연자 전원 앨범에 참여했다. 차은우는 실제로 피아노도 잘친다. 작곡은 아니지만 제작진에 글을 주고, 그 글을 토대로 노래를 만들었다. 살짝 비틀어서 차은우는 '얼굴 천재'란 캐릭터가 유명하지 않나. 그대로 가면 뻔할 것 같아서 '얼굴 천재인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노래'를 만들었다. 명장면 베스트 3 중 하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안효섭은 기타 치며 부르는 노래가 있다. 가이드를 미국 분이 했는데 목소리가 박재범이다. 가이드에 안효섭 소리 넣어 튜닝 하자 했는데, 안효섭이 직접 녹음을 했더니 그거보다 더 좋더라. 영업이라 생각하겠지만 정말 더 감미롭고 좋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이나믹 듀오 분들이 노래를 굉장히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 방재민은 해당 곡에 직접 작사에 참가해 랩을 실제로 했다. 정유안은 예능 담당을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안효섭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음악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었다"면서 "차은우, 방재민 등 현역 가수들이 있기에 부담감은 있었지만 모두의 도움으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관전포인트 3. 차은우부터 서은수까지, 라이징 스타 총출동 이번 작품에는 '황금빛 내 인생',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으로 주연급 여배우로 발돋움한 서은수가 열혈 매니저 은성 역을 맡는다. 서은수는 "저보다 동생들이라 편안하게 촬영했다. 어른스러워서 잘 따라줬다. 저보고 '할머니'라고 부르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랩, 피아노, 춤 등도 알려주고 재밌었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으로 대체 불가 매력을 선보인 안효섭은 몽골에서 온 싱어송 라이터이자 유튜브 스타 수용 역을 연기한다. 그룹 소울의 비주얼 센터 연우에는 '얼굴 천재' 차은우가 또 다른 멤버로는 신예 정유안, '고등래퍼' 출신 방재민'이 이름을 올렸다.
윤성호 감독은 차은우 때문에 연출을 맡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제안 받고 차은우가 이미 캐스팅 돼 있어 하게 됐다. 아스트로 노래 '숨가빠', '고백'의 팬이다. 그의 포텐을 알았기 대문에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효섭과 미팅을 하며 시나리오를 계속 써갔고, 서은수 배우를 만나 계약을 했다. 방재민, 정유안은 이제 갓 고등학교 졸업한 두 명과 함께 하며 5년 뒤 '되게 젊었던 드라마', '톱스타 될 사람들을 어떻게 알아봤지'라는 평가를 받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차은우는 "'강남미인' 전에 촬영한 작품이라 차기작이란 느낌보다는 당시 아스트로 준비하며 연습생 시절이 생각났다. 간절했던 마음을 회상하고 잘 표현하고 녹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극 중 캐릭터인 연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조금 다르다. 연우는 직진남이다. 매니저(서은수)에게 직진으로 다가간다. 실제 차은우는 겁쟁이다. 그런 점이 좀 다르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방재민은 "처음 연기를 하고 나서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극 안에서 아이돌 역할이라 춤과 다른 부분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20살에 할 수 없었던 경험을 할 수 있어 알차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과 함께-신과 연'에서 하정우 아역으로 눈도장을 받은 정유안은 "천만 관객 동원한 배우 답게 연기를 잘 준비하고 싶다는 부담이 컸다.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직업을 연기해야 했다. 어떻게 하면 아이돌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을까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윤성호 감독은 차은우 때문에 연출을 맡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제안 받고 차은우가 이미 캐스팅 돼 있어 하게 됐다. 아스트로 노래 '숨가빠', '고백'의 팬이다. 그의 포텐을 알았기 대문에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효섭과 미팅을 하며 시나리오를 계속 써갔고, 서은수 배우를 만나 계약을 했다. 방재민, 정유안은 이제 갓 고등학교 졸업한 두 명과 함께 하며 5년 뒤 '되게 젊었던 드라마', '톱스타 될 사람들을 어떻게 알아봤지'라는 평가를 받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윤 감독은 "솔직히 차은우가 출연한 '강남미인'이 잘 되는 거 보고 신이 났다"면서도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작에서 매력적인 연기였다면 저희 드라마에서는 입체적으고 능청맞은 차은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우리 드라마는 멀티 플롯 드라마다. 방재민은 학교에서의 청소년 플롯이 있다. 정유안은 리더로서 이야기가 존재한다. 서은수는 여성 매니저가 아이돌을 '우쭈쭈'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영에 참여한다. 오늘 옷이 스포일러인데 '내 아이디는 강남미생'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 아이돌 소재 드라마와 차별점으로는 다양한 '서사'를 꼽았다. 윤 감독은 "처음에 제작을 망설이고 주저한 이유도 아이돌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았기 때문이다. 차별점이 확실히 있어야 했다. 우리는 대형 기획사에서 야심차게 데뷔 시킨 아이돌이 후계자가 되자 마자 떨어져버리는 왕세자 3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몽골에서 온 무사가 합류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은수가 연기하는 은성은 예지력이 있는데 좋은 예지력이 아니다. 자신은 미운오리새끼일지 모르지만 백조를 다룰 수 있는 마이다스의 손으로 성장하는 짜릿한 동행을 그린다. 단순히 아이돌 드라마가 아닌 청춘들의 흥미진진한 커뮤니티 모험담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은수, 차은우 등 주연 배우는 "조회수가 높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윤 감독은 "5년 뒤 모든 배우들이 톱스타가 되어있을 거라고 하지 않았나. 그래서 5년 뒤까지 천만뷰를 목표로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탑매니지먼트'는 오는 31일 밤 11시 유튜브 원더케이(1theK) 채널을 통해 1화부터 8화까지 공개되며 11월 16일 최종화가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얼굴 천재' 차은우부터 '고등래퍼' 출신 방재민,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안효섭, 서은수를 라인업으로 세웠다.
'탑매니지먼트'는 ‘운빨 제로 아이돌 그룹 ‘소울’(차은우, 정유안, 방재민)과 몽골에서 온 싱어송라이터 유튜브 스타 수용(안효섭 분), 한 치 앞만 보는 예지력을 장착한 연습생 출신의 열혈 매니저 은성(서은수 분)이 펼치는 파란만장 ‘차트인’ 역주행 이야기다.
연출에는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출출한 여자' 등 윤성호 감독이 맡아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현한 자신만의 장점을 살릴 예정이다.
특히 K-POP을 비롯한 한류가 유튜브를 중심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제작되는 유튜브 오리지널 드라마 ‘탑매니지먼트’는 전 세계 팬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 관전포인트 1. 유튜브의 '파급력' 한류의 성지는 바로 유튜브다. 인터넷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류가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탑매니지먼트'에 대한 세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유튜브는 '달려라, 빅뱅단!', '방탄소년단:번 더 스테이지', '권지용 액트 lll: 모태'를 공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네이디 질스트라 유튜브 APAC 오리지널 책임자는 29일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유료 구독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을 통해 전세계 최고의 배우, 감독,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를 네티즌들이 선택해 볼 수 있다. 유튜브 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쇼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탑매니지먼트'는 한국 최초 유튜브 오리지널 드라마가 되겠다.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뜨겁다. 한국 드라마, 케이팝 산업을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앞서 '방탄소년단:번 더 스테이지'를 선보였는데, 글로벌 팬들을 향한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글로벌 팬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2019년 더욱 많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네이디 질스트라는 또 "한국에서 콘텐츠 제작하면서 큰 즐거움을 느꼈다. 크리에이터 커뮤니티가 탁월하다. 배우, 작가, 감독 훌륭한 분들이 많기에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탑매니지먼트'는 미래가 안 보이는 아이돌 소울과 한 치 앞의 미래만 보는 매니저 은성의 고군분투는 리얼한 케이팝 세계를 보여주며 흥미를 끈다. 이 드라마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통해 1회에서 3회까지 무료로 공개되고 4회부터는 유료 결재해야 하기에 주 타겟층인 10대 네티즌들의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윤성호 감독은 "1~3화까지는 유튜브에서 공짜로 볼 수 있다. 3화까지 보고 4화를 꼭 봐야 겠다고 마음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도 "프리미엄에 가입하면 한달간 무료로 알고 있다. '탑매니지먼트'는 모두 공짜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관전포인트 2. 눈과 귀가 즐겁다…실제 가요계 방불케하는 케이팝 신 재현 '탑매니지먼트'는 비주얼과 음악적인 면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아이돌 그룹 소울의 비주얼 디렉팅은 빅뱅, 싸이 등 앨범 총괄 담당자가 맡아 현실 아이돌과 싱크로율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소울의 미니 앨범 역시 미국 인기 프로듀서팀 Da beat freakz, 태양·지드래곤 등과 작업한 Deekei, 다이나믹 듀오 개코 등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소울 막내 이립 역의 방재민도 랩 라이팅에 직접 참여했다.
윤성호 감독은 이에 대해 "출연자 전원 앨범에 참여했다. 차은우는 실제로 피아노도 잘친다. 작곡은 아니지만 제작진에 글을 주고, 그 글을 토대로 노래를 만들었다. 살짝 비틀어서 차은우는 '얼굴 천재'란 캐릭터가 유명하지 않나. 그대로 가면 뻔할 것 같아서 '얼굴 천재인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노래'를 만들었다. 명장면 베스트 3 중 하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안효섭은 기타 치며 부르는 노래가 있다. 가이드를 미국 분이 했는데 목소리가 박재범이다. 가이드에 안효섭 소리 넣어 튜닝 하자 했는데, 안효섭이 직접 녹음을 했더니 그거보다 더 좋더라. 영업이라 생각하겠지만 정말 더 감미롭고 좋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이나믹 듀오 분들이 노래를 굉장히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 방재민은 해당 곡에 직접 작사에 참가해 랩을 실제로 했다. 정유안은 예능 담당을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안효섭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음악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었다"면서 "차은우, 방재민 등 현역 가수들이 있기에 부담감은 있었지만 모두의 도움으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관전포인트 3. 차은우부터 서은수까지, 라이징 스타 총출동 이번 작품에는 '황금빛 내 인생',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으로 주연급 여배우로 발돋움한 서은수가 열혈 매니저 은성 역을 맡는다. 서은수는 "저보다 동생들이라 편안하게 촬영했다. 어른스러워서 잘 따라줬다. 저보고 '할머니'라고 부르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랩, 피아노, 춤 등도 알려주고 재밌었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으로 대체 불가 매력을 선보인 안효섭은 몽골에서 온 싱어송 라이터이자 유튜브 스타 수용 역을 연기한다. 그룹 소울의 비주얼 센터 연우에는 '얼굴 천재' 차은우가 또 다른 멤버로는 신예 정유안, '고등래퍼' 출신 방재민'이 이름을 올렸다.
윤성호 감독은 차은우 때문에 연출을 맡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제안 받고 차은우가 이미 캐스팅 돼 있어 하게 됐다. 아스트로 노래 '숨가빠', '고백'의 팬이다. 그의 포텐을 알았기 대문에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효섭과 미팅을 하며 시나리오를 계속 써갔고, 서은수 배우를 만나 계약을 했다. 방재민, 정유안은 이제 갓 고등학교 졸업한 두 명과 함께 하며 5년 뒤 '되게 젊었던 드라마', '톱스타 될 사람들을 어떻게 알아봤지'라는 평가를 받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차은우는 "'강남미인' 전에 촬영한 작품이라 차기작이란 느낌보다는 당시 아스트로 준비하며 연습생 시절이 생각났다. 간절했던 마음을 회상하고 잘 표현하고 녹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극 중 캐릭터인 연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조금 다르다. 연우는 직진남이다. 매니저(서은수)에게 직진으로 다가간다. 실제 차은우는 겁쟁이다. 그런 점이 좀 다르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방재민은 "처음 연기를 하고 나서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극 안에서 아이돌 역할이라 춤과 다른 부분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20살에 할 수 없었던 경험을 할 수 있어 알차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과 함께-신과 연'에서 하정우 아역으로 눈도장을 받은 정유안은 "천만 관객 동원한 배우 답게 연기를 잘 준비하고 싶다는 부담이 컸다.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직업을 연기해야 했다. 어떻게 하면 아이돌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을까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윤성호 감독은 차은우 때문에 연출을 맡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제안 받고 차은우가 이미 캐스팅 돼 있어 하게 됐다. 아스트로 노래 '숨가빠', '고백'의 팬이다. 그의 포텐을 알았기 대문에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효섭과 미팅을 하며 시나리오를 계속 써갔고, 서은수 배우를 만나 계약을 했다. 방재민, 정유안은 이제 갓 고등학교 졸업한 두 명과 함께 하며 5년 뒤 '되게 젊었던 드라마', '톱스타 될 사람들을 어떻게 알아봤지'라는 평가를 받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윤 감독은 "솔직히 차은우가 출연한 '강남미인'이 잘 되는 거 보고 신이 났다"면서도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작에서 매력적인 연기였다면 저희 드라마에서는 입체적으고 능청맞은 차은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우리 드라마는 멀티 플롯 드라마다. 방재민은 학교에서의 청소년 플롯이 있다. 정유안은 리더로서 이야기가 존재한다. 서은수는 여성 매니저가 아이돌을 '우쭈쭈'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영에 참여한다. 오늘 옷이 스포일러인데 '내 아이디는 강남미생'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 아이돌 소재 드라마와 차별점으로는 다양한 '서사'를 꼽았다. 윤 감독은 "처음에 제작을 망설이고 주저한 이유도 아이돌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았기 때문이다. 차별점이 확실히 있어야 했다. 우리는 대형 기획사에서 야심차게 데뷔 시킨 아이돌이 후계자가 되자 마자 떨어져버리는 왕세자 3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몽골에서 온 무사가 합류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은수가 연기하는 은성은 예지력이 있는데 좋은 예지력이 아니다. 자신은 미운오리새끼일지 모르지만 백조를 다룰 수 있는 마이다스의 손으로 성장하는 짜릿한 동행을 그린다. 단순히 아이돌 드라마가 아닌 청춘들의 흥미진진한 커뮤니티 모험담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은수, 차은우 등 주연 배우는 "조회수가 높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윤 감독은 "5년 뒤 모든 배우들이 톱스타가 되어있을 거라고 하지 않았나. 그래서 5년 뒤까지 천만뷰를 목표로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탑매니지먼트'는 오는 31일 밤 11시 유튜브 원더케이(1theK) 채널을 통해 1화부터 8화까지 공개되며 11월 16일 최종화가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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