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잠원동 '신반포2차' 12월 총회서 추진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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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강변 단지인 ‘신반포2차’가 재건축 추진위원회 재구성에 나선다. 오는 12월 총회에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 그간 표류했던 재건축 사업이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26일 선거인명부 열람과 추진위원회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 단지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월1일 주민 총회를 열어 임원 등을 선출하고 추진위를 꾸릴 예정이다.
신반포2차는 1978년 준공돼 올해 입주 41년차를 맞았다. 애초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 인가를 받았으나 오랫동안 사업이 지연됐다. 사업 추진 주도권 등을 놓고 주민 갈등이 컸기 때문이다. 2001년엔 시공사를 선정했으나 2013년 법원으로부터 시공사 선정 무효 판결을 받았다. 2016년엔 신탁 방식 재건축 설명회를 여는 등 신탁 방식 재건축도 고려했으나 이견이 많아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추진위원장은 현재 공석 상태라 작년 2월 법원에서 선임한 박양진 변호사가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 단지는 1572가구(전용 68~150㎡)로 이뤄져 있다. 지상 최고 12층 13개동 규모다. 단지가 한강을 바라보는 위치에 넓게 퍼져있어 입지가 좋다는 평가다. 단지 맞은편으로는 반포한강공원과 한강 달빛광장이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92㎡ 저층(2층) 매물은 이달 초 17억7000만원에 팔렸다. 같은 주택형은 지난달 20억~22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68㎡는 지난 9월 초 15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26일 선거인명부 열람과 추진위원회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 단지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월1일 주민 총회를 열어 임원 등을 선출하고 추진위를 꾸릴 예정이다.
신반포2차는 1978년 준공돼 올해 입주 41년차를 맞았다. 애초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 인가를 받았으나 오랫동안 사업이 지연됐다. 사업 추진 주도권 등을 놓고 주민 갈등이 컸기 때문이다. 2001년엔 시공사를 선정했으나 2013년 법원으로부터 시공사 선정 무효 판결을 받았다. 2016년엔 신탁 방식 재건축 설명회를 여는 등 신탁 방식 재건축도 고려했으나 이견이 많아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추진위원장은 현재 공석 상태라 작년 2월 법원에서 선임한 박양진 변호사가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 단지는 1572가구(전용 68~150㎡)로 이뤄져 있다. 지상 최고 12층 13개동 규모다. 단지가 한강을 바라보는 위치에 넓게 퍼져있어 입지가 좋다는 평가다. 단지 맞은편으로는 반포한강공원과 한강 달빛광장이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92㎡ 저층(2층) 매물은 이달 초 17억7000만원에 팔렸다. 같은 주택형은 지난달 20억~22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68㎡는 지난 9월 초 15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