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 일반 아파트 역대 최고 분양가
오는 3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래미안리더스원’이 일반 아파트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30일 서초구청과 삼성물산 등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 분양 가격은 15억 7000만~17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일반 아파트 중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던 ‘신반포자이’ 13억5900만~15억2300만원, ‘신반포센트럴자이’ 14억1800만~15억5600만원과 비교하면 총 분양가가 2억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 단지는 이달 중순 3.3㎡ 당 4484만원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 중소형 주택형의 3.3㎡ 당 공급가격은 5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전용 59㎡와 전용 84㎡의 3.3㎡ 당 최고 분양 가격은 각각 5333만원, 5088만원에 달한다. 반면 대형 주택형의 3.3㎡ 당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다. 전용 135㎡ 주택형의 동일단위면적 당 가격은 4211만원 정도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1317가구 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232가구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강남대로,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 등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서이초, 서운중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주택형 별 총 분양가는 59㎡A 12억6000만∼12억8000만원, 74㎡A 14억∼15억원, 74㎡B 14억8000만원, 83㎡A 15억8000만∼17억원, 84㎡A 16억1000만∼17억3000만원, 84㎡B 15억9000만∼17억1000만원, 84㎡C 15억7000만∼16억9000만원, 114㎡A 18억4000만∼19억9000만원, 114㎡B 18억∼19억5000만원, 135㎡A 21억5000만∼21억9000만원, 135㎡B 21억1000만∼21억5000만원, 178㎡A 29억원, 205㎡ 35억원, 238㎡ 39억원 등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