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연기금 등판 타이밍…해외에선 약발 먹혔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국내 증시가 역사적 하락 국면에 접어들자 국민연금을 필두로 한 연기금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시장이 급락할 때마다 연기금이 매수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수익률을 방어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방서후 기자가 해외 사례를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3개월 간 코스피 지수가 13% 하락하고 2천선이 위협받는 동안 국내 연기금은 9천억원 가까이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약세장을 겪고 있는 국가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증시 수비수 역할을 자처한 해외 연기금들과는 상반되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해외 주요 연기금들은 시장이 급락할 때 매수에 나서 추가 하락을 막거나 유망 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늘리는 등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은 유명 언론인 피살 사건 등으로 낙폭이 커진 증시를 끌어올리기 위해 1조5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이는 외국인이 지난 2015년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1조2,200억원어치의 사우디 주식을 매도한 직후 이뤄진 조치로,

    올해 고점 대비 14% 빠졌던 사우디 타다울지수는 PIF의 등장 이후 8%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22조원의 정부 자금으로 조성된 일본투자공사(JIC)가 지난달 출범했습니다. JIC는 글로벌 사모펀드와 협력해 유망 일본 기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단기 차익을 쫓는 사모펀드의 특성상 공동 투자를 한 뒤 자금을 회수하기 원할 때 JIC가 지분을 매입하기로 하면서,

    사모펀드의 공격적 투자와 기금의 장기 투자 역할을 모두 수행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밖에 중국 국영 투자 펀드 역시 일본과 공동 투자 기금을 조성해 약 2조원을 조달, 중국과 일본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며,

    아일랜드 국부 펀드도 국제금융공사(IFC)와 제휴를 맺고 아일랜드 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역사적 저평가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수급 개선의 키를 쥔 연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늘려 침체에 빠진 증시의 구원투수로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다만 시장이 지나치게 하락할 경우 손실 또한 커질 수 있는 만큼 해외 연기금과 같은 다양한 증시 지원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한경 '지속가능 미래 조명' 기후환경언론인상

      오상헌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장(오른쪽)이 30일 넷제로2050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왼쪽)이 주최한 국제 기후 포럼에서 ‘2025년 기후환경언론인상’을 받았다. 재단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민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기후 환경 저널리즘 발전에 노력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이날 ‘전환의 기로에서: 글로벌 기술, 협력, 정책 이행으로 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선 기후기술을 중심으로 정책 이행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정부와 업계 모두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2. 2

      [모십니다] 2025 ESG 경영혁신 포럼

      한경미디어그룹과 한경매거진&북이 11월 11일 ‘2025 ESG 경영혁신 포럼’을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개최합니다. 포럼 주제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과 기업의 대응 전략’입니다.이창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특임교수(전 한국환경연구원장)가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합니다. 또 김효은 글로벌인더스트리허브 대표(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트럼프 시대, 탄소중립 국제 동향과 과제’,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이 ‘글로벌 기후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합니다.이어 하지원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에코나우 대표)의 사회로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가 기업의 대응전략에 관해 토론할 예정입니다.●일시: 11월 11일(화) 오후 2시~5시20분●장소: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18층)●참가 등록(무료): hankyung.com/esg/forum주최: 한경미디어그룹 한경매거진&북

    3. 3

      '생글생글' 내달부터 우편으로 배송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청소년의 경제 지식을 함양하고 문해력, 생각하고 글 쓰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청소년 경제 전문지 ‘생글생글’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경을 구독하는 독자가 추가로 ‘생글생글’을 신청하면 매주 본지와 함께 무료 배달했습니다. 하지만 지국에서 일간지(한경)와 주간지(생글생글)를 함께 배달하는 과정에서 누락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이에 ‘생글생글’ 배달을 11월 첫째 주 발행호(제917호)부터 우편 발송 방식으로 바꿉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독자 여러분께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입니다. 아울러 ‘생글생글’은 앞으로 본사 자동이체로 구독료를 납부하는 독자에게 우선 제공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자동이체 전환 문의(1577-5454)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