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일 하락 출발해 엿새째 장중 연저점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1포인트(0.05%) 내린 1,995.0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10포인트(0.51%) 내린 1,985.95로 개장하며 장중 연저점 기록을 새로 쓴 뒤 1,990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도가 매도를 부르고 신용잔고 청산까지 나오면서 비자발적인 투매 악순환 사이클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시장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2008년 수준 밑으로 떨어졌고 외국인 선물은 순매수 반전시도가 나와 중장기 관점에서는 저가 매수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도 81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9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1.35%), 셀트리온(0.23%), 현대차(1.89%) 등이 오르고 SK텔레콤(-1.63%), KB금융(-3.20%), 신한지주(-3.05%)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1포인트(0.95%) 내린 623.6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6.37포인트(1.01%) 내린 623.33으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 26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65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4%), 신라젠(1.31%), 나노스(0.32%) 등이 오르고 CJ ENM(-0.60%), 포스코켐텍(-1.07%), 에이치엘비(-1.65%) 등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