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주식시장 변동성 커져…필요시 컨틴전시 플랜 가동"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오전 금융위원회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해 "증시 안정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위기대응 비상계획)을 면밀히 재점검해 필요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금융시장 점검 결과, 채권 시장·외환시장·단기자금 시장 모두 안정된 가운데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진 이유는 각 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 등으로 기업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최 위원장은 "변동성이 다른 신흥국에 비해 다소 큰 상황이지만, 경상수지 등 한국의 거시변수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전반적인기업 이익 전망 등 미시변수도 나쁘지 않은 만큼,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을 믿고 차분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지고 금융시장 동향과 글로벌 자금이동 등에 대한 상황 분석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9일 발표한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 투자 개시 △불법 공매도와 시세조종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적극 대응 △자본시장 혁신과제 마련 등 시장안정조치도 속도감 있게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증시 안정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을 면밀히 재점검해 필요시 가동할 준비를 하되, 시장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조치 등 경제팀 전반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최 위원장은 "금융시장 점검 결과, 채권 시장·외환시장·단기자금 시장 모두 안정된 가운데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진 이유는 각 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 등으로 기업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최 위원장은 "변동성이 다른 신흥국에 비해 다소 큰 상황이지만, 경상수지 등 한국의 거시변수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전반적인기업 이익 전망 등 미시변수도 나쁘지 않은 만큼,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을 믿고 차분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지고 금융시장 동향과 글로벌 자금이동 등에 대한 상황 분석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9일 발표한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 투자 개시 △불법 공매도와 시세조종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적극 대응 △자본시장 혁신과제 마련 등 시장안정조치도 속도감 있게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증시 안정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을 면밀히 재점검해 필요시 가동할 준비를 하되, 시장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조치 등 경제팀 전반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