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의 일본경제 워치] '완전고용'에서 '초완전고용'으로? 고용지표 끝없이 개선되는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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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일본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올 9월 일본의 완전실업률은 2.3%로 전월 대비 0.1%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사실상 실업률 3%이하의 완전고용 상태여서 큰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 2개월 연속으로 실업률이 떨어졌습니다. 올 5월 기록한 연중 최저치 2.2%에 다시 근접했습니다. 1992년 7월 실업률이 2.1%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합니다.
같은 날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1인당 일자리 수를 보여주는 9월 유효 구인배율은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1.64배에 달했습니다. 고도성장기 때 찍은 기록인 1974년 1월(1.64배)과 같은 수준입니다. 정규직 유효 구인배율은 1.14배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정규직 유효구인배율을 따로 조사하기 시작한 2004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용 선행지표인 신규 구인배율도 2.50배로 전월 대비 0.1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일본 총무성은 “고용 동향이 착실히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