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상승세 지속…코스닥은 또 연저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2000선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17선까지 밀려나면서 또 다시 연저점을 경신했다.

3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9포인트(0.20%) 오른 2000.1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하면서 연저점을 경신했지만, 1990선에서 등락을 보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09억원, 3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8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921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00%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도 3.89% 강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도 2.78% 뛰고 있다. 현대차삼성물산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 KB금융은 3%대 하락하고 있다. POSCO도 2.68%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24%) 하락한 628.1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하면서 636.94까지 터치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1억원, 74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5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보합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신라젠 나노바이로메드는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포스코켐텍 스튜디오드래곤은 2%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0원(0.06%) 오른 11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