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900원(2.13%) 오른 4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오르는 강세다.

SK하이닉스도 전날 2.10% 오른데 이어 3% 가량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7월~9월) 65조4600억원, 영업이익 17조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50%, 전분기 대비 11.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93%, 전분기 대비 18.20% 확대됐다.

미국의 중 D램업체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로 공급과잉 우려가 해소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삼성증권은 미국이 중국 D램업체인 푸젠진화반도체에 대해 부품, 장비, 소프트웨어 등의 수출을 제한키로 결정함에 따라 중장기적인 공급과잉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저평가 해소에 긍정적인 변화라는 판단이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