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사장 이윤재)과 IBK기업은행 남부지역본부(본부장 김상선)는 지난 30일 IBK기업은행 남부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기관은 △희망재단의 소상공인 점프업허브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관한 사항 △IBK기업은행이 시행하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사업에 관한 사항 △희망재단의 소상공인 점프업허브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 IBK기업은행 금융 및 비금융 부문 혜택에 관한 사항 등을 비롯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을 위한 여러 사업들을 함께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희망재단의 서울 구로동 ‘소상공인 점프업허브’에 입주 예정인 소상공인들이 기업은행의 대출 예금 외환 등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협력할 예정이다.

또 기업은행에서 운영 중인 창업육성기업 지원 플랫폼 ‘IBK창공’센터 2호점이 이달 구로동에 오픈한 것과 관련, 희망재단의 ‘소상공인 점프업허브’ 사업과 연계해 혁신형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하는 방안을 향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윤재 이사장은 “두 기관의 전문분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희망재단은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의 출연으로 2014년 2월에 설립된 민간 공익재단법인이다.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점프업시켜 주기 위한 온라인마케팅 및 경영활성화 교육, 컨설팅, 소상공인 O2O(온오프라인)플랫폼 입점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현재 구축 중인 소상공인 점프업허브가 완공되면 소상공인 인큐베이터 역할을 본격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