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일 인구고령화, 향후 양국 신용도 압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31일 한국과 일본의 인구 고령화가 장기적으로 양국의 신용도를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한국과 일본에서 생산연령인구 증가세 둔화와 노동인구의 고령화가 진행하고 있다"며 "경제성장 둔화와 정부 부채 증가, 부채부담능력 약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궁극적으로 양국의 정부 신용도를 압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현재 양국 모두 노인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 증가가 노동인구 고령화에 따른 영향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2030년대에는 인구 고령화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특히 두드러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또 향후 생산연령인구 감소로 노동인구의 경제성장 기여가 줄면서 한국의 잠재적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현재의 일본 수준에 가깝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양국 정부의 노력에도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에 아직 큰 진전이 없다"며 "양국 모두 기대수명 연장과 고령 인구 부양을 위한 비용이 증가하고 인구 고령화 관련 재정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는 "이를 상쇄할 조치가 없다면 양국 모두 정부의 부채 부담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라며 "한국은 2030년대 부채가 더 급격히 증가해 재정 건전성을 압박함에 따라 부채부담능력 약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무디스는 "한국과 일본에서 생산연령인구 증가세 둔화와 노동인구의 고령화가 진행하고 있다"며 "경제성장 둔화와 정부 부채 증가, 부채부담능력 약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궁극적으로 양국의 정부 신용도를 압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현재 양국 모두 노인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 증가가 노동인구 고령화에 따른 영향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2030년대에는 인구 고령화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특히 두드러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또 향후 생산연령인구 감소로 노동인구의 경제성장 기여가 줄면서 한국의 잠재적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현재의 일본 수준에 가깝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양국 정부의 노력에도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에 아직 큰 진전이 없다"며 "양국 모두 기대수명 연장과 고령 인구 부양을 위한 비용이 증가하고 인구 고령화 관련 재정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는 "이를 상쇄할 조치가 없다면 양국 모두 정부의 부채 부담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라며 "한국은 2030년대 부채가 더 급격히 증가해 재정 건전성을 압박함에 따라 부채부담능력 약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