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메카로 떠오른 'G밸리테크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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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증강현실·의료기기 등
IT분야 스타트업 9개사 입주
마이크로공장서 시제품 제작
회의실·공동작업공간 등 지원
IT분야 스타트업 9개사 입주
마이크로공장서 시제품 제작
회의실·공동작업공간 등 지원
“안구건조증 환자를 위해 단국대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병원용 안구건조증용 레이저 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
서울 가산동 현대아울렛 G밸리테크플랫폼에 입주한 LKM 문평수 수석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초 설립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가산동 현대아울렛에 있는 총 1260㎡ 규모의 G밸리테크플랫폼이 지역의 창업 산실이 되고 있다. 이곳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 설립한 창업지원센터로, 총 9개사가 입주해 있다. 2016년 4월 문을 연 뒤 17개사를 배출했다.
입주 기업 중 에스엠텍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시간 생체환경 예측제어 모듈장치를 개발 중이다. 이 회사의 유재혁 대표는 “여름철 차 안에 아기를 두고 내렸다가 당할 수 있는 사고를 막는 장치”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인근의 전자통신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가산동 일대 정보기술(IT) 관련 업체들이 몰려 있다 보니 IT 관련 창업자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파인애플코드는 증강현실 기술이 구현된 가상음악합주교육 앱(응용프로그램), 인텔리즈는 제조공정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을 각각 개발하고 있다. 겟잇은 최저가 알리미 모바일 앱, 비알시스템은 중소형 건물에 최적화된 스마트주차시스템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G밸리테크플랫폼에는 3D(3차원) 프린터와 각종 공구를 갖춘 작은 공장(마이크로 팩토리)이 있어 즉석에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자금 지원도 알선해 준다. 아이디어를 논의할 수 있는 회의실과 공동 작업공간도 있다. 임차료는 2인실 기준 월 30만원 수준이다. 최대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산단공 관계자는 “관리비, 커피 등 음료비, 사무자동화기기 이용료 등이 모두 무료인 ‘3무(無) 공간’이어서 창업과 성공에 매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단공의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은 물론 기존 G밸리(구로·가산디지털밸리)에서 활동 중인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서울 가산동 현대아울렛 G밸리테크플랫폼에 입주한 LKM 문평수 수석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초 설립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가산동 현대아울렛에 있는 총 1260㎡ 규모의 G밸리테크플랫폼이 지역의 창업 산실이 되고 있다. 이곳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 설립한 창업지원센터로, 총 9개사가 입주해 있다. 2016년 4월 문을 연 뒤 17개사를 배출했다.
입주 기업 중 에스엠텍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시간 생체환경 예측제어 모듈장치를 개발 중이다. 이 회사의 유재혁 대표는 “여름철 차 안에 아기를 두고 내렸다가 당할 수 있는 사고를 막는 장치”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인근의 전자통신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가산동 일대 정보기술(IT) 관련 업체들이 몰려 있다 보니 IT 관련 창업자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파인애플코드는 증강현실 기술이 구현된 가상음악합주교육 앱(응용프로그램), 인텔리즈는 제조공정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을 각각 개발하고 있다. 겟잇은 최저가 알리미 모바일 앱, 비알시스템은 중소형 건물에 최적화된 스마트주차시스템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G밸리테크플랫폼에는 3D(3차원) 프린터와 각종 공구를 갖춘 작은 공장(마이크로 팩토리)이 있어 즉석에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자금 지원도 알선해 준다. 아이디어를 논의할 수 있는 회의실과 공동 작업공간도 있다. 임차료는 2인실 기준 월 30만원 수준이다. 최대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산단공 관계자는 “관리비, 커피 등 음료비, 사무자동화기기 이용료 등이 모두 무료인 ‘3무(無) 공간’이어서 창업과 성공에 매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단공의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은 물론 기존 G밸리(구로·가산디지털밸리)에서 활동 중인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