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치매를 포괄적으로 보상해주고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간단하고편리한치매보험’을 1일 선보였다. 보험업계 최초로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치매전용 간편심사 보험이다. 이 상품은 치매와 무관한 고지사항을 대폭 없애 유병자의 가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가입 때 1년 내 치매 또는 경도 이상의 인지기능장애 진찰·검사 여부와 5년 내 치매 관련 질병 치료 여부 등 두 가지만 고지하면 가입할 수 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도 가입 가능하다.

이 상품은 중증 치매뿐 아니라 초기 단계인 경도, 중등도 치매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여기에 증상이 심할수록 더 많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차등형 지급구조를 도입했다. 보험기간은 90·95·100세 만기 중 원하는 기간 선택이 가능하고, 4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50세 남자, 20년납, 90세 만기 기준 월 5만원 수준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