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심사위원회는 “클라크 대장은 6·25전쟁의 종지부를 찍은 정전협정의 서명자”라며 “정전체제를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추진되고 있는 현재 상황이 오기까지 정전체제의 초석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가장 적합한 수상자”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마련한 ‘한·미동맹 공로 인사 초청 만찬’에서 열렸다. 한미동맹상 메달과 국방부 장관의 감사장을 비롯해 3만달러가 상금으로 수여됐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